`누수 사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점장 전격 교체…부점장 직위는 아예 없애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신세계그룹이 17일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발생한 누수 사고와 관련한 인사 조치를 내렸다.

앞서 지난 12일 신세계 강남점에서 배수관 연결 부위 이탈이 원인이 된 누수 사고가 발생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오후 2시께 지하1층 식품관에서 천정 누수가 발생했고, 백화점 측은 누수 발생 후 즉시 영업중단 및 보수를 진행, 다음날인 13일 영업을 재개했다. 사고 당시 식품관 슈퍼마켓 코너쪽에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고객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이 사고와 관련해 신세계 측은 강남점에 구조적 안전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 강남점은 올해 7월,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5년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시설물 전체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며 "설계 구조 역시 리히터(표준 지진 기준) 진도 6.3 규모에도 견딜 수 있는 설계 구조로 내진 1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점은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대해 서초구청에서 확인받았다"고 강조했다.

신세계는 현장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고객제일경영방침'을 강화하겠다며 임훈 강남점장을 백화점 본사 마케팅혁신TF장으로 직위를 변경했다. 강남점장에는 김선진 센텀시티점장이 위촉됐다.

또 채정원 강남점 부점장은 백화점 본사 해외패션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에 신설했던 강남점 부점장 직위는 다시 없애고 기존대로 점장 체제로만 운영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김은 코스메틱본부장이 센텀시티점장에, 신세계 김덕주 해외패션담당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본부장에 위촉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강남점은 시설 전체에 대한 추가적인 정밀 안전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누수 사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점장 전격 교체…부점장 직위는 아예 없애
서울 반포동 소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