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닭살이에요, 세번이면 스토커"… 尹·元 무슨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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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닭살이에요, 세번이면 스토커"… 尹·元 무슨 사이?
국민의힘 원희룡(왼쪽부터),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이준석 당 대표(가운데)와 함께 호남권 합동토론회를 앞두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권주자중 한명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 상당한 호의를 보이고 있다는데요. 윤 전 총장 캠프쪽에선 "다른 후보들과 달리 페어플레이하는 후보에 대한 존중"이라고 말했지만 2030세대 표심을 노린 전략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윤석열, 원희룡에 상당한 호의

"페어플레이 후보 존중한 것"

"2030세대 표심 노리나" 의견도




얘기인즉은 마치 민주당처럼 네거티브 공세를 보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정치공세를 자제하는 원 전 지사를 '원팀'전략 차원에서 예우한다는 것인데요.

또 한편으로는 2030 표심을 노리면서 홍준표 의원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분명 있다는 분석입니다. 홍준표 의원이 2030세대 지지를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죠.



[人사이더] "닭살이에요, 세번이면 스토커"… 尹·元 무슨 사이?
국민의힘 원희룡(왼쪽 사진부터),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호남권 합동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의원과 원 전 지사의 젊은층 지지세가 일부 겹친다고 보고, 원 전 지사를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여론조사 업계 설명을 들어보면 "본경선 들어 홍 의원을 지지하는 듯하던 2030이 원 전 지사에게 좌표를 찍어 표를 몰아주는 흐름이 일부 나타났다"고 말해 그 분위기를 뒷받침해주고 있죠. 또한 "윤 전 총장이 2030에서 취약한 만큼 원 전 지사와 공동 행보를 만들어가면서 2030 야권 지지층과 정서적 거리감을 좁히려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네요. 다만, 당사자들은 더 적극적인 공조에는 서로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



2030 정서적 거리감 좁히고

홍준표 의원 견제 의도도

당사자들 더 적극적 공조엔 손사래




하지만 이정도 선에서 그칠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윤 전 총장측도 "뒤에서 짬짜미하고 그런 것은 없다"고 일축한데다, 원 전 지사도 "목이 간지럽고 닭살이 돋는다… 세 번이면 스토커"라며 웃고 넘겼기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경선판이 달아오르면 일부 주자들의 합종연횡이 있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의견이 나오기도 하지만 윤 전 총장과 원 전 지사의 단일화 시너지가 그리 크리 않다며 평가절하하기도 합니다.

이제 다음달이면 국민의힘도 대선후보를 확정하게 되는데요. 어떤 후보가 험난한 과정을 거쳐 대선 후보로 정해질지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장지완기자 romi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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