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맨’ 강성범, ‘이낙연 캠프’ 설훈 직격…“아저씨! 어쩌려고 그러십니까”

“이제 이들의 역할이 진중권 같은 사람들을 능가해버리는 것 같다”
“그들의 ‘알게 뭐야’ 식의 지라시는 국민의힘 대변지들에게 순도 높은 고급 재료가 되어주고 있다”
“대장동 의혹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얘기 시작하면 같이 시궁창에서 뒹구는 거니까 참는 것”
설훈 저격 “이번에 하고 싶으신 일 다 하시고 더 볼 일만 없었으면 좋겠다…적당히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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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 강성범, ‘이낙연 캠프’ 설훈 직격…“아저씨! 어쩌려고 그러십니까”
유튜브 '강성범 TV'

친여 성향의 개그맨 강성범이 이낙연 캠프의 설훈 의원을 겨냥해 "민주당에서 더 정치할 생각이 없으실 것"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성범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됐다. 이 지사는 50.29% 득표율로 재선 후보가 됐다. 간당간당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2.4%를 득표했다"며 "여러 가지 분석들이 있겠습니다만, 이 지사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힘들게 과반 차지했으니까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원팀으로 가야 한다. 당연히 후보 당사자들은 다들 원팀 정신 이야기할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 '인정 못해' 하는 세력들도 있을 것이다. 왜냐. 이 지사를 그만두게 하면 되니까. 어떻게? 적폐세력들과 내통해서 '아니면 말고' 이것도 아니고 '아니면 어때' 이러한 의혹들을 끊임없이 생산해서 수구세력들에게 갖다 바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주구장창 이래 왔지만 먹히지 않는데도 포기하지를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이들의 역할이 진중권 같은 사람들을 능가해버리는 것 같다. 그들의 '알게 뭐야' 식의 지라시는 국민의힘 대변지들에게 순도 높은 고급 재료가 되어주고 있다"며 "그 좋은 재료에다가 적폐언론들의 포장기술인 '친문세력' 이렇게 상표까지 붙여버리면 민주 진영에겐 더없이 날카로운 칼이 만들어질 테니까. 그러나 그 힘은 오래가지 못하고 상당히 바로 빠질 것이다. 그들이 기생하던 터전이 사라질테니까. 앞장서던 캠프 사람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질 것이다. 그럼에도 이 지사는 이 모든 것을 끌어안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다맨’ 강성범, ‘이낙연 캠프’ 설훈 직격…“아저씨! 어쩌려고 그러십니까”
유튜브 '강성범 TV'

최근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만든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지금 할 말이 없어서 안 하는 거 아니지 않느냐. 대장동 의혹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얘기 시작하면 같이 시궁창에서 뒹구는 거니까 참는 것"이라며 "이제 끝났으니까 다 잊고 정권 재창출! 한 길로 가야한다는 생각을 지금 이 순간에도 하고 있지만 '그냥 말을 말자'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지만 한 사람은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고 설 의원을 저격했다.

강성범은 "어쩌자고 이러시는 걸까. 본인 스스로가 국힘당 이상으로 적폐언론들과 어깨동무하고 같은 당 후보를 때려놓고도 뭐가 나온 게 없는데도 '구속될 수 있으니까 후보 되면 안 된다', '제보가 계속 들어온다', '경선이 끝나고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라'. 아저씨! 어쩌려고 그러십니까"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구속될 수 있는 제보가 있다는 것인가. 그럼 까십시오. 냄새만 풍기지 말고. 그런 것이 딱 국힘당 방식 아닌가"라며 "이미 동지의 언어는 버리신 분이니까 그냥 까시고 이재명 구속하자고 주장하라. 한 번 보자. 진짜 구속이 되는지 아저씨가 조롱거리가 되는지. 겨우 과반 넘겼으니까 계속 공격하라. 이번에 하고 싶으신 일 다 하시고 더 볼 일만 없었으면 좋겠다. 적당히 하셔야죠"라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그러면서 "물론 민주당에서 더 정치할 생각이 없으실 것이다. 그러니 그렇게 바닥까지 보여주셨을 것이다. 혹시 다음에도 출마를 계획하고 계신가. 또 편안한 지역구에서요? 그러지 말라"며 "후배들한테 길 좀 터 달라. 개혁에 의지가 있는, 적폐들과 타협이 아닌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있는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에게 양보 좀 해달라. 참 답답하다"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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