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黨해체까지 언급한 윤석열… 국민의힘에 대체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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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黨해체까지 언급한 윤석열… 국민의힘에 대체 무슨일이
국민의힘 윤석열(왼쪽),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호남권 합동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내 경선 주자들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는 격한 표현도 썼는데요. 이에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못된 버르장머리", "문재인 정권의 충견"으로 받아치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상대 후보 공격에 반응해 당 해체 발언까지 하는 건 의아하다는 입장입니다.



왜 민주당 프레임에 맞춰 공격하나

윤석열, 당내 경선주자들 작심비판




윤 전 총장의 작심 발언은 13일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정치를 하기 전에는 '제대로 법을 집행하려다가 참 핍박받는, 정말 훌륭한 검사'라고 하던 우리 당 선배들이 제가 정치에 발을 들이니 핍박이 갑자기 의혹으로 바뀌더라"면서 "민주당과 손잡고 거기 프레임에 (맞춰) 저를 공격하지 않나"라고 일갈했습니다.



[人사이더] 黨해체까지 언급한 윤석열… 국민의힘에 대체 무슨일이
연합뉴스





그는 특히 "고발사주(의혹을) 가지고 대장동 사건에 비유해가면서, 이재명과 유동규의 관계가 저와 (수사)정보정책관의 관계라는 식으로 (공격한다)"면서 "이게 야당 대선 후보가 할 소리인가. 이런 사람이 정권교체를 하겠나"라며 유승민 전 의원을 비판했죠. 이어 '제주도를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는 홍준표 의원의 공약을 언급한 뒤 "건설업자나 좋아하는 공약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 당에서 대통령 하겠다고 나와 폭탄을 던지고 다닌다"고 직격했습니다.



홍준표 "버르장머리 안 고치면 정치 못해"

유승민 "문재인 정권 충견 노릇" 받아쳐




이에 홍 의원은 14일 SNS에 "정치입문 넉 달 만에 대통령 하겠다고 우기는 모습이 철없어 보이기도 하고 어처구니없다. 그 못된 버르장머리 고치지 않고는 정치 계속하기 어렵겠다"며 윤 전 총장을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도 SNS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충견 노릇을 한 덕분에 벼락출세하더니 눈에 뵈는 게 없나"라고 받아쳤습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 회의 후 "윤 후보 입장이 (상대 후보) 공격에 반응하는 것이었다면, 그 화살을 당 해체로 돌리는 것은 개연성이 좀 떨어지기에 의아하다"고 말했습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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