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9월에는 국내 주식 샀다…4개월 연속 순매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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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9월에는 국내 주식 샀다…4개월 연속 순매도 중단
금융감독원 제공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이후 8월까지 4개월 연속 이어지던 순매도 흐름이 끊겼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505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외국인이 7조8160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비교된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에서 2조637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320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순매수에도 외국인이 국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다. 지난달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8.1%로, 지난 8월 28.2%보다 더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09년 6월(27.3%) 이후 약 12년 만에 최저치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주식 보유 잔액은 769조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8조7000억원 감소했다. 이 가운데 미국은 상장 주식을 314조2000억원 보유하며 외국인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이 65조3000억원(8.5%), 룩셈부르크 53조1000억원(6.9%), 싱가포르 44조4000억원(5.8%), 일본 16조1000억원(2.1%)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의 투자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올해 1월부터 상장채권 순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 상장채권 11조2680억원을 순매수했고 6조960억원을 만기상환하며 총 5조1720억원을 순투자했다.

월말 보유 잔액은 지난 1월부터 역대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9월 말 기준 총 203조6000억원이다. 전월(197조1000억원) 대비 6조5000억원 급증해 상장 잔액의 9.2%를 차지했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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