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사퇴론에… 이재명 "국감 정상적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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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사퇴론에… 이재명 "국감 정상적 수감"
긴급 현안 기자회견 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당초 계획과 입장대로 경기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수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온라인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분이 도지사직을 언제 사퇴하는지 관심을 두고 계시고 전화가 많이 와서 공개적으로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오는 18일과 20일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을 앞두고 있다.

이 지사는 국감 출석 후 도지사직을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정쟁이 될 것이 분명한 국감에 응하는 도지사로서 책임도 중요하지만, 집권 여당 대선후보 책임도 중요하니 조기 사퇴해 대선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당 지도부 권유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숙고 결과, 당초 입장대로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게이트 관련으로 정치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개발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행정 성과,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사퇴 시기 문제는 국감 이후에 다시 판단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일부 밝히기도 했다. 그는 "2018년 3월 (성남시장에서) 사퇴한 저는 집값 상승에 따른 분양가 통제, 개발이익 추가환수 권한이 없었다"며 "사업자들이 청렴서약을 어기고 공직자에 뇌물을 주었다고 하므로, 최근 경기도에 '청렴의무위반'에 따른 배당금 지급 동결과 기 지급한 배당금 환수조치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권자와 관리자로서 일부 직원들의 일탈 행위에 사과드린다"며 "관할하던 인력이 5000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일부 직원이 오염되고 부정부패한 의심이 상당히 들어서 인사권자, 관리권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는 없겠다"고 말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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