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소재 그래핀 섬유기업 (주)아이지에스에프는 올림픽 개폐회식 무대의상 및 스태프복, 국가대표 선수단복, 프로스포츠 구단의 선수 유니폼 개발·제조·납품 전문기업 (주)제일에프앤에스와 협약식을 맺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지에스에프는 통기성과 원적외선 방사 기능이 뛰어난 그래핀텍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제일에프앤에스는 스포츠의류 전문 브랜드 V-EXX(브이엑스)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 삼성화재 배구단, 삼성생명 농구단 등 프로스포츠 구단의 선수 유니폼에 이어 사상 첫 'e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주목받는 '한중일 e스포츠 대회'의 대한민국 공식 유니폼을 출시했다. 특히 2018 아시안게임 최초 소집됐던 1호 국가대표 등 국가 대표에 공급되는 유니폼은 신소재와 디자인 개발이란 2가지 목표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그래핀텍스는 마스크에서도 증명됐듯이 흡기 저항이 27Pa로 다른 소재보다 통기성이 3배나 월등히 우수해 흡한·속건 기능뿐만 아니라 99% 소취 기능을 갖춰 국가대표 유니폼을 위한 전용 원단으로 최적화 개발됐다.
또한 의료기 수준의 89.3% 원적외선을 방사하기 때문에 일반열보다 80배 깊이 스며들어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스포츠 선수들의 활동성과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디자인 부분에선 '승리의 갑옷(Victory Amor)'의 콘셉트로 태극의 컬러와 승리의 'V' 아이덴티티를 활용, 국가대표 전용 디자인으로 개발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국가 대표 유니폼을 비롯한 V-EXX(브이엑스)의 전 제품에도 그래핀텍스로 전환, 적용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현재 후원 협약 중인 대한빙상경기연맹 국가대표팀과 대한체조협회 대표팀은 물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같은 유소년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주)아이지에스에프와 (주)제일에프앤에스 관계자들이 지난 8일 '그래핀텍스 소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지에스에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