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호, ‘최재형 조롱’ 정청래 맹폭 “막말도 전문 영역인가…鄭의 시대는 갔다”

“‘정청래 시대의 정치’는 의원님이 그랬던 것처럼, 미국 대사관을 테러하고도 반성조차 없는 뻔뻔함 정도는 보여야 할 수 있는 것이었다”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임승호, ‘최재형 조롱’ 정청래 맹폭 “막말도 전문 영역인가…鄭의 시대는 갔다”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임승호 페이스북, 연합뉴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이 최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후보 경선에 탈락한 것을 조롱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최 후보님에게 '정치는 고도의 전문영역'이라며 조롱하셨는데, 막말과 폭언도 전문영역이라면 전문영역인 건가"라며 "확실히 정청래의 시대는 갔다"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임승호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늦었지만 최재형 후보에 대한 정청래 의원의 조롱에 글 하나 남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정청래 의원님, 확실히 의원님 말씀처럼 '정치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다"며 "'정청래 시대의 정치'는 의원님이 그랬던 것처럼 미국 대사관을 테러하고도 반성조차 없는 뻔뻔함 정도는 보여야 할 수 있는 것이었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이어 "'정청래 시대의 정치'는 의원님처럼 매년 폭언과 막말을 갱신해야 공천받고 재선 삼선하는 것이었다"며 "비록 최 후보님이 컷오프되었지만, 경선 기간 최 후보님이 보여주신 품격은 '정청래 시대의 정치'가 졌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정청래 의원은 지난 8일 최 전 원장이 본경선 후보 4인에 들지 못한 것을 두고 "정치는 아무나 하나. 정치도 고도의 전문 영역"이라며 "일장춘몽을 꿈꿨던 그대는 감사원 직원들에게 사과하라. 다시는 정치권에 기웃거리지 마시라. 딴생각 말고 잘 가시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에 원 전 지사는 "틈만 나면 다른 사람 조롱할 거리 찾느라 시간 보내는 게 너무 한심하다"며 "국회의원이 이리도 한직이었나. 국민을 위해 일할 생각은 안 하고 다른 사람 조롱하는 데 재미 붙여 이게 뭐 하는 짓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재형 후보는 일장춘몽을 꿈꾼 것이 아니라 편하게 살기를 포기하고 국가를 위해 한 몸 던진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엉망으로 만든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께 이런 어처구니없는 조롱 따위를 하다니 정말 수준 이하다. 국회의원이란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의 최악의 인성을 가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정청래 의원은 당장 최재형 후보께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본인 정치 막장극이나 끝내시기 바란다"며 "다시는 정치권에 이런 막장 의원이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본다"고 말했다.

반면 정 의원은 "나는 최재형을 비판했는데 원희룡이 왜 거기서 나오느냐"며 "내가 봤을 때 (원희룡은) 거의 꼴찌 턱걸이로 4등을 한 것 같은데 4등이라도 하니 눈에 뵈는 게 없으신가"라고 또 조롱했다.

이어 "윤석열, 홍준표 급도 아니라 신경 끌라고 했는데 불쌍해서 한마디 한다"며 "원 후보님, 지금 남 신경 쓸 겨를이 있나. 더 공부하고 더 노력하시라. 꼴찌 아닌가"라고 비꼬아 비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