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성장률전망 4.0%로 상향, 국민이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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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성장률전망 4.0%로 상향, 국민이 끌어올려
연합뉴스 그래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넉 달 전 3.8%에서 21일 4%대로 상향 조정했다. OECD는 향후 한국이 방역 조치 완화 등에 따라 경제 성장세가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보았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내린 가운데서도 한국은 올렸다. 한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2.2%로 높였다.

OECD가 한국 경제성장률을 높인 데는 한국 국민의 높은 자발적 백신 접종 참여에서 찾았다. 20일 기준 한국의 전국민 대비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은 71%에 달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 등에서 국민의 백신접종 거부로 접종률 정체현상이 일어나고 이에 따라 신규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상황과 대비되는 것이다. OECD의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은 결국 국민이 만들어낸 결과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7%로 제시했다. 지난 5월보다 0.1%포인트 낮춘 수치다. G20(6.3%→6.1%), 미국(6.9%→6.0%), 일본(2.6%→2.5%) 등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월보다 내렸다. 다만 유로존(4.3%→5.3%), 프랑스(5.8%→6.3%), 이탈리아(4.5%→5.9%) 등은 올리고 중국은 8.5% 전망치를 유지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올려 4.5%로 전망했다.

OECD는 "각국의 정책적 노력과 백신 접종 등에 따라 경제 회복세가 지속하고 있으나 회복 모멘텀은 다소 둔화했다"며 "델타 변이는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률에 따라 국가별 경제적 영향이 상이하다"고 평가했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국가별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해 적극적인 거시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며 "통화정책은 명확한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안내) 아래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고, 재정정책은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해 성급한 조기 정책 전환은 지양하고 경기 상황 등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4%포인트 높인 2.2%로 제시했다. 내년 전망치도 기존보다 0.4%포인트 올려 1.8%로 언급했다. OECD는 세계적 인플레이션 상황을 반영해 일본, 중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하고 대부분 국가의 물가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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