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글로벌 혁신지수 5위… 5단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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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글로벌 혁신지수 5위… 5단계 상승
문화체육관광부는 UN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1 글로벌 혁신지수(GII)'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 대비 5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싱가포르를 제치고 아시아 지역 국가 중 1위를 기록한 것이다. 문화·창의서비스 수출 분야가 전반적인 순위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GII는 WIPO가 2007년부터 매년 유럽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 미국 코넬대와 함께 세계 130여개국의 경제혁신 역량을 측정해 발표하는 지수다. 총 7개 분야, 21개 항목, 81개 세부지표를 토대로 평가한다.

올해 GII에서는 스위스가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스웨덴, 미국, 영국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싱가포르는 8위, 중국은 12위, 일본은 13위로 집계됐다.

WIPO는 한국의 순위 상승과 관련해 문화·창의서비스 수출과 상표, 세계 브랜드 가치 등의 세부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산업의 성과와 연관된 '창의적 성과' 분야가 지난해 기준 14위에서 8위로 6단계 상승한 점이 순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창의적 성과 분야 중에서도 문화·창의서비스 수출은 전년 대비 13단계 상승으로 조사에 포함된 세부지표 중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시장 지표의 순위 역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16위로 나타났다.

문화·창의서비스 수출은 전체 무역 대비 창의서비스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평가한 세부지표다.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서비스무역 세분류통계자료를 활용해 산출된다. 이 지표에 포함되는 창의서비스의 범위 역시 광고, 시청각(영화·방송·음원·도서·공연녹화), 전통, 오락 등 다양한 문화 관련 서비스들을 포괄한다.

WIPO는 이번 GII 발표 내용 중 혁신을 견인하는 정부 정책과 장려조치(인센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예시로 한국의 사례를 소개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GII 순위는 문화를 육성하기 위한 문체부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이 혁신을 견인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며 "문화·창의서비스 수출과 연관된 한국은행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내의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만큼 향후 본 세부지표와 종합 순위의 지속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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