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는 신고수리…`접속 불가` 코인빗엔 고객 예치금 93억원

일부 투자자 '출금 불가' 우려 의견도
금융당국, 업비트 신고수리
빗썸, 코빗 등은 신고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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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가상자산사업자 업비트에 대한 신고를 수리하고 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가운데 접속이 차단된 코인빗에 고객 예치금이 100억원 가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의 신고접수 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신고가 예정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예치금 인출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거래소로부터 확인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코인빗의 회원은 9만7499명이고 예치금은 약 93억9000만원이다.

예치금은 원화 예치금이 17억9000만원이고, 코인 예치금이 76억원(거래지원 종료 예정 제외)이다. 예치금을 전체 회원 수로 나눠보면 1인당 예치금이 10만원이 안 되는 소액이다. 그렇지만 실제 개별 투자자의 예치금 규모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오는 24일 전까지 당국의 신고수리가 안 될 경우에는 원화 예치금 출금이 안될 수 있다.

18일 오전 9시 현재 코인빗은 서버 점검을 이유로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않다면서 홈페이지에서 자유게시판 기능만 살려두고 있다.

사이트에는 거래 지원 종료(상장 폐지)를 결정한 코인 36종의 거래 지원을 서버 점검에 따라 이달 23일까지로 연장하고, 원화 마켓 운영을 종료하므로 코인 34종을 비트코인(BTC) 마켓으로 이전한다는 공지만 남아있다. 출금 지원 기간은 10월31일 오후 7시까지로 공지돼 있다. 코인빗은 원화마켓 종료에도 기존 보유 원화예치금 출금이 가능하다고 공지하고 있기는 하다.

일부 투자자들은 코인빗의 서버 점검이 지속되면서 출금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지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 현재 6개의 가상자산사업자가 신고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신고수리를 마쳤고, 빗썸코리아와 코인원, 코빗, 플라이빗 등은 신고가 접수됐다. 한국디지털에셋(KODA)는 지갑사업자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이들 6개 사업자 외에 27개 사업자에 대한 신고 서류 사전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업비트는 신고수리…`접속 불가` 코인빗엔 고객 예치금 93억원
코인빗 홈페이지 공고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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