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20대 공무원 극단적 선택…유족 "범인 몰려 괴롭힘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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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20대 공무원 극단적 선택…유족 "범인 몰려 괴롭힘 당했다"
사건 현장·살인 사건·과학 수사 (PG)[연합뉴스]

경기 동두천시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이 최근 직장 내 가방 훼손 사건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7시께 양주시의 한 아파트 현관 인근에서 쓰러져 있는 A(29)씨를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스스로 아파트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담겼으며, 15층에서는 A씨의 휴대전화 등 유품이 발견됐다.

유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직장 내 가방 훼손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변에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고인이 직장에서 범인으로 몰려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A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에 대해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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