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변호사에게 고견을 듣는다] `말발` 센 스타 보수 논객…시인 변호사로 섭외 0순위

전원책 변호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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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고견을 듣는다

전원책 변호사


전원책 변호사 하면 먼저 '썰전'(jtbc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의 보수 논객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이력의 이격(離隔)이 크고 지적 배경이 넓다. 스스로 시인이 본업이고 변호사는 생업이라고 한다. 한국문학신인상과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두 번 등단하기도 했다. 2009년 '바다도 비에 젖는다'를 냈지만 마음에 안들어 일주일 만에 절판시킨 적도 있다. 헌책방에서 중고가 10만원 이상에 거래된다는 얘길 듣고 서둘러 '진실의 적들'이란 개정판을 냈다는 일화도 있다.

언어에 대한 남다른 경쟁력과 센스는 그를 일급 논객, 정치평론가로 만들었고 수많은 아포리즘을 생성해내게 했다. 종편 토론에서 북한의 광명성 탄도미사일 발사 축시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말에 "화장실 낙서를 두고 문학적으로 평가하는 경우는 없습니다"라며 한마디로 정리했다. 2016년 20대 총선 예비후보들에 대한 평가에서는 "누구든 명성만큼 추악하다"는 말로 드러나지 않은 이면도 봐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TV조선 종합뉴스9 메인뉴스 앵커를 맡았을 때는 "내일, 멋진 하루가 될 것이라고 우리 모두 믿읍시다"라는 클로징 멘트를 하곤 했다. 이런 전 변호사를 두고 토론 상대였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거성'이라고 했다. 여기서 성은 별 성(星)이 아니고 소리 성(聲)이다.

전 변호사는 사실 '본업'과 '생업' 보다는 방송과 평론이 '주업'이다. 2007년 대선 때 이회창 캠프 정무특보를 했고 2018년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을 잠깐 했지만, 직접 '선수'로 정치를 한 적은 없다. 방송과 신문에서 그는 언제나 섭외 0순위다. 많은 시사프로그램의 고정패널과 앵커를 맡았다. 2019년 9월 유튜브 '전원책TV 망명방송'을 시작한 이후론 방송 출연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최근 모 지상파로부터 정치토론프로그램의 앵커 요청을 받고 고심 중이다.

전 변호사는 정통 보수주의자로 통한다. 자유경제원 원장을 할 때는 시장과 경쟁에 반하는 독점과 일감몰아주기에 대해선 가차 없는 비판을 가했다. 보편복지에 대해서도 매섭다. 군가산점제 도입을 지지하며 모병제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북관에서는 북 지배세력을 북한을 불법점거한 유사정권으로 보는 헌법주의자다.

△1955년 1월 울산광역시 △부산고, 경희대 법률학과 졸업 △1980년 군법무관 임용시험 합격 △1982년 제30보병사단 법무참모 임관 △1989년 제6군단 법무참모 △1991년~ 전원책 법률사무소 변호사 △2007년 이회창 대선후보 캠프 정무특보 △2008년 자유선진당 대변인 △2012년 3월~2014년 3월 자유경제원 원장 △2013년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2017년 7월~11월 TV조선 평기자 입사, 종합뉴스9 앵커 △2018년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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