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6일 자신의 지역구(서울 송파을)인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 단지 앞 부지 인근에 건립 예정이었던 '송파 실버케이센터' 추진 계획이 완전히 백지화됐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자료를 통해 "헬리오시티 주민들과 약속했던 4·15 총선 공약을 관철시켰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는 배현진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송파 중점 공약으로 세우도록 했고, 선거 이후 꾸준한 당·정 협의를 통해 최종 관철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초기부터 일방적인 사업 추진으로 거센 주민 반대에 부딪혔던 계획을 백지화시켜, 주민들의 오랜 수원 사업을 또다시 해결하게 돼 기쁘다"며 "해당 부지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립 실버케어센터는 치매 전담 시설을 포함한 요양 시설로 지난 2016년 1월에 추진됐으나,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지난 9일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