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 김연지 카카오 CPO,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 학계·산업계·시민사회 전문가가 참석해 출범 이후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인정보 이동권 도입 등 정보주체의 적극적 통제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취약계층인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글로벌 기업에 대한 집행력 강화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개인정보 중심 설계(PbD)를 개인정보 전 처리 과정에 도입하는 내용도 공유됐다.
아울러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이데이터의 전 분야 확산이 중요하고, 데이터 제공자인 정보주체와 이익을 공유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근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기술 등장에 따른 개인정보 이슈와 민간의 자율보호 활성화 방안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데이터 활용 부처 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출범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터경제 시대에 맞는 세계적 수준의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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