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서 음식 먹고 수영하다 낮잠까지…황당한 도둑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남의 집서 음식 먹고 수영하다 낮잠까지…황당한 도둑
도둑으로 피해를 본 스테이시 스티드먼 씨 가족 스테이시 스티드먼(오른쪽)과 그의 시동생이 도둑의 침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더 캔턴 리포지터리 홈페이지.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가정집에서 도둑이 몰래 침입해 음식을 훔쳐먹고 수영까지 즐기다 잠이 들어 주인에게 들키는 일이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에 사는 스테이시 스티드먼 씨는 지난 13일 손님용 침실에 낯선 남성이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티드먼 씨는 시동생을 깨워 남성을 집 밖으로 쫓아낸 이후 도둑이 집에서 벌인 행적을 발견했다.

뒷마당으로 이어지는 미닫이문은 열려 있었고, 야외 수영장 옆에는 도둑의 젖은 바지가 놓여있었다.

이뿐 아니라 도둑은 전날 저녁 식사 이후 남겨 놓은 닭고기를 먹고, 욕실에 촛불도 켜놨다는 것이 스티드먼의 설명이다.

도둑은 달아나기 전 젖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스티드먼 씨 아들 속옷도 훔쳐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둑이 어떤 방식으로 침입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도둑을 체포했다. 경찰은 그가 술이나 마약 등에 취했다고 의심해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도 받게 했다. 그는 절도와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