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웹툰·웹소설 기반 게임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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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웹툰·웹소설 기반 게임 개발 중"
김상미 네이버웹툰 게임사업부 리더.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이 웹툰·웹소설로 대표되는 IP(지식재산권) 생태계를 게임으로 확장한다. 최근 퍼즐 게임 '유미의 세포들 더 퍼즐'을 출시한 데 이어 다양한 웹툰·웹소설 기반의 게임을 개발해 IP 생태계 저변을 넓히고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상미 네이버웹툰 게임사업부 리더는 15일 본보와 인터뷰를 통해 "게임은 웹툰을 능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포맷"이라며 "웹툰·웹소설로 대표되는 하나의 작품을 다양한 포맷으로 즐길 때 더 큰 몰입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19일 인기작 '유미의 세포들' IP를 활용한 퍼즐 게임을 선보였다. 유미의 세포들은 감정세포, 식욕세포 등이 주인공인 '유미'의 머릿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2015년 연재를 시작해 약 5년간 누적 조회수 34억뷰를 달성했다. 김 리더는 "유미의 세포들은 캐릭터성이 아주 뛰어난 작품으로 세포들의 알록달록한 컬러감과 귀여운 디자인, 명확한 개성은 다양한 굿즈로도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게임으로 표현하기에도 아주 유리한 캐릭터성을 갖고 있어 많은 개발사에서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는 러브콜을 보내줬다"고 유미의 세포들 더 퍼즐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유미의 세포들 더 퍼즐은 크게 세 가지 포인트에 집중해 개발이 이뤄졌다. △스토리가 바라보는 타깃과 기획하는 게임의 타깃이 일치하는가 △웹툰의 등장인물이 게임에 적용했을 때 아이 캐칭할 수 있는 캐릭터성을 보유하고 있는가 △게임에 표현하면서 해석을 더할 수 있는 작품 자체의 확장성이 있는가 등이다. 이는 유미의 세포들 더 퍼즐을 넘어 게임사업부가 게임 개발 초기 과정에서 작품을 선정할 때 기본적으로 살펴보는 요소이기도 하다.

원작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만큼 게임사업부는 유미의 세포들 더 퍼즐에서 웹툰의 감성과 게임의 재미를 모두 구현하는 데 힘을 쏟았다. 게임 내 유미 맵에서는 유미가 좋아하는 츄러스 가게를 복구할 수 있고 웅이 맵에서는 개구리를 볼 수 있다. 로딩 화면에서는 유미의 명대사들이 등장한다. 김 리더는 "퍼즐 자체가 주는 손맛과 재미에 집중하는 동시에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며 귀여운 세포들을 수집하고 세포 마을을 건설·복구하는 등의 재미 요소를 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유미의 세포들이 2030 여성 독자들에게 특히 사랑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남성 독자들도 상당한 몰입과 팬덤을 보여줬다"며 "여성과 남성 독자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장르를 고민했고 원작을 즐기는 친구, 커플, 가족이 함께하기에 호불호가 없는 퍼즐 장르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웹툰은 유미의 세포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웹툰·웹소설 기반의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웹툰·웹소설을 넘어 게임 시장으로도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리더는 "현재 약 40여개의 웹툰·웹소설 기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며 "예상하기 어려운 다양한 포맷의 타이틀을 준비 중"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게임 외에 다양한 포맷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 실제 유미의 세포들의 경우 현재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도 파생이 예정돼 있다. 당장 오는 17일부터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의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이 방영된다. 김 리더는 "이번 가을에는 유미의 세포들 기반 게임, 드라마, 상품 등 유미의 세계관을 다양한 포맷으로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출시됐던 웹툰 IP 게임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네이버웹툰 "웹툰·웹소설 기반 게임 개발 중"
유미의 세포들 더 퍼즐.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 "웹툰·웹소설 기반 게임 개발 중"
유미의 세포들 더 퍼즐. 네이버웹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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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 더 퍼즐. 네이버웹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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