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재명 ‘대장동 특혜 의혹’ 정조준…“공수처는 그를 수사하라!”

“대장동 개발사업, 아주 이상하기 짝이 없는 ‘아수라’의 악취가 풍긴다”
“‘이재명은 합니다!’ 이 말 참 소름끼는 말…뭐든지 다 해치우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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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이재명 ‘대장동 특혜 의혹’ 정조준…“공수처는 그를 수사하라!”
전여옥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범여권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특혜 의혹'을 거론하면서 "공수처는 이재명을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금 공수처가 진짜 수사할 사안은 이재명의 '대장동 개발'"이라며 "원래 공공사업으로 벌여야 할 일을 그 이름도 중국스러운 '화천대유'란 회사에 맡긴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이 '화천대유'라는 회사는 자본금이 겨우 3억5천만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6년동안 무려 1000배 수익을 거뒀다. 이러면 코인을 왜 합니까?당연히 주식투자도 할 필요없다"며 "땅짚고 헤엄치기 '노다지'인 것이다. 이름하여 '대장동 개발사업' 아주 이상하기 짝이 없는 '아수라'의 악취가 풍긴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딱 봐도 금방 알아먹을 수 있다. 뭐 '사주고발' 같이 복잡하지 않다. 그래서일까요? '냄새'맡는데는 '들짐승'수준인 경기도 지사직에 아직도 있는 이재명이 '긴급기자회견'을 했다"며 "'모범적인 공익사업'이랍니다. 그런데 '화천대유'란 노다지를 캔 전직 언론인 출신 사업가는 '인터뷰 한 뒤로 만난 적도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둘러 '성남의 뜰'이란 특수목적법인을 후다닥 만드느라 바빴던 것은 아닌지? 김경률 회계사는 '명백한 배임행위'라고 규정했다"며 "LH사건을 훌쩍 뛰어넘는 대형 비리다. '이재명은 합니다!' 이 말 참 소름끼는 말이다. 뭐든지 다 해치우니 말이다"라고 이 지사를 저격했다.

앞서 전날 이 지사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 "네거티브를 넘어선 흑색선전"이라고 적극 반박했다. 정치권에서 관련 의혹이 수면 위로 떠 오른 지 사흘 만이다.

이 지사는 약 50분에 걸쳐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또 관련 보도를 한 보수언론을 향해서는 "민주당 경선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손을 떼라"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지역 순회 경선과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지사가 과반을 확보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부정여론이 형성되면 '대세론'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이 지사는 "선거전에서 허위사실로 공격하는 것은 전쟁터에서 삐라(전단)를 뿌리는 것과 비슷하다. '너네 대장 죽었다더라' 이런 식으로 퍼트리면 혼란이 온다"라며 "범죄적 수준으로 조작이 매우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한 번쯤은 경종을 울려야겠다"고 강경 대응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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