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임상3상에 723명 지원, K백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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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임상3상에 723명 지원, K백신 속도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해 R&D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임상 3상 참여자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를 깨고 많은 수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국산 백신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실시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모두 723명으로 이들은 국내 14개 의료기관에 연계됐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기술개발이 빠른 코로나19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GBP510'다. 지난달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목표 시험 대상자 수는 국내·외를 모두 포함해 총 3990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중 93명을 국내 대상자로 배정하고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을 통해 국내 참여자를 모집했는데, 당초 목표 인원을 훌쩍 넘어선 사람들이 임상 참여를 희망한 것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진행중이고, 임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우려 등으로 임상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예상을 뒤집고 723명이 백신 임상 참여 의사를 보였다.

지원자 723명은 임상 전 병력 확인과 신체검진을 받게된다. 이후 의학적 평가에 의해 건강하거나 안정적인 것으로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임상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중 일부가 단순 변심 등으로 임상 참여 의향을 철회할 수도 있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존 목표 시험 대상 수였던 93명을 채우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임상 참여를 원하는 사람 수가 예상보다 많은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임상 대상자 수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임상 대상자를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원한 점은 개발에 긍정적"이라며 "상황에 따라 국내 임상 목표 시험대상자 수를 늘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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