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만든 커피·피자 드세요" 고속도로 휴게소 비대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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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만든 커피·피자 드세요" 고속도로 휴게소 비대면서비스
화성(목포 방향)고속도로 휴게소와 옥산(부산방향 )고속도로 휴게소 비대면 서비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추석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소 내 '비대면 이색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3월부터 바리스타, 조리, 서빙 등이 가능한 로봇을 고속도로 휴게소에 시범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바리스타 로봇의 경우 화성(목포방향), 옥산(부산방향), 동해(삼척방향) 장흥정남진 휴게소에서 운영 중이며 커피는 물론 유기농베리, 버블티 등 메뉴도 다양화했다. 매장 앞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결제가 가능하며, 50초∼1분 30초면 원하는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특히 무인카페의 장점을 살려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1회 이상 매장청소와 재고관리를 실시하는 등 식품안전을 위한 위생과 청결에도 신경 쓰고 있다.

화성(목포)휴게소에는 치킨팝콘 등 4가지 종류의 튀김요리를 4∼5인분까지 동시에 조리하는 로봇이 있으며, 옥산(부산방향)휴게소에는 5가지 종류의 피자를 만들 수 있는 로봇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서(순천), 화성(목포) 휴게소에서는 로봇이 직접 서빙도 해준다. 4개의 선반이 달린 서빙로봇은 미리 입력해둔 동선을 따라 움직이며 고객에게 부족한 반찬 등을 제공한다. 로봇은 센서를 통해 충돌을 방지하며 초당 0.5∼1.2m로 움직인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옥계(속초), 서천(서울), 용인(인천), 이천(남이) 휴게소에 이마트24, 씨유(CU) 등 무인편의점을 24시간 운영 중에 있다. 해당 매장은 출입구에 설치된 단말기에 신용 또는 모바일 카드를 인증 후 입장이 가능하며 고객이 직접 구매상품을 바코드로 스캔 후 결재하면 된다.

이외에도 한국도로공사는 매장 내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주문과 휴게소 음식배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모바일 주문결제의 경우 현재 전국 127개 휴게소에 도입했으며 식탁 등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는 인근 주민들에게 휴게소에서 판매 중인 식사·간식류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디지털화와 관련된 고객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시범 서비스의 객관적 검증을 통한 확대 도입은 물론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발굴해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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