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영돈PD 영입 보류키로…"지지자 비판 쏟아져, 인사는 참 힘든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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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대선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미디어 총괄본부장에 이영돈 PD를 임명하기로 했으나, 여론의 비판에 부딪치자 영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숙고 끝에 영입했는데 지지자분들께서 비판이 봇물처럼 쏟아진다"며 "인사라는 게 참 힘든 작업"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이날 문화산업총괄본부장에 여명숙 전 게임물 관리 위원장을 임명하기로 결정하면서 이PD의 영입 소식도 알렸으나, 지지층으로부터도 우려가 나왔다. 이PD는 위생 상태 등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은 시사교양 프로그램 '먹거리 X파일'로 유명세를 탔으나, 배우 고(故) 김영애 씨가 사업을 하며 판매했던 황토팩에 쇳가루 성분이 검출됐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식약청이 나서서 조사한 결과 "자철석은 황토 고유의 성분으로 건강에 전혀 해롭지 않다"면서 이영돈 PD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으나, 김 씨의 사업은 이미 꺾인 뒤였다. 김 씨는 2017년에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후에 이영돈 PD는 "보도 이후 소송이 5년간 이어졌는데 고인이 받았던 고통을 느끼며 오랫동안 사과하고 싶었다"며 "사과할 시점을 잡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홍준표, 이영돈PD 영입 보류키로…"지지자 비판 쏟아져, 인사는 참 힘든 작업"
14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에 나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캠프 내 미디어 총괄본부장 이영돈PD의 영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홍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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