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9·11 추모 대신 왜 이곳에… 막돼먹은 트럼프씨 어떡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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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이더] 9·11 추모 대신 왜 이곳에… 막돼먹은 트럼프씨 어떡하니
9·11 테러 20주년 날에 복싱 해설 나선 트럼프. EPA=연합뉴스

9·11테러 20주년 추모식에서 안 보이더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모식에 불참하고 종합격투기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비토 벨포트와 복싱 전 헤비급 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의 경기 해설에 나섰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설자로 나섰다는 소식이 장내에 알려지자 관중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습니다. "우리는 트럼프를 원한다"는 관중의 연호가 나오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선 뒤 환하게 웃으며 주먹을 흔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9·11테러 20주년 추모식 불참한 트럼프

UFC 라이트헤비급 경기 해설자로




[人사이더] 9·11 추모 대신 왜 이곳에… 막돼먹은 트럼프씨 어떡하니
9·11 추모식 불참하고 뉴욕 경찰서 방문한 트럼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추모식에 불참한 것은 생존 전·현직 대통령 중 96세로 몸이 불편한 지미 카터를 제외하고는 모두 9·11 추모식에 참석한 것과는 대조적이였습니다. 추모식 대신 뉴욕 맨해튼의 경찰서와 소방서를 찾아 대원을 격려했지만 이날 그의 행보는 9·11보다는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복싱 경기 해설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그는 홀리필드가 맥없이 무너지자 "그는 예전 같지 않다. 시작할 때부터 예전의 같은 투사가 아니었다"고 말했죠.



전·현직 대통령 모두 추모식 참석

트럼프, 뉴욕 맨해튼 경찰서·소방서로 딴행보




외신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9·11 20주년 메시지에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난에 더 주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아프간 철군과 관련해 패배 속에 항복했다며 "우린 이런 무능이 야기한 망신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몸부림치게 될 것"이라고 했죠. 또한 자신이 누군가와 복싱을 해야 한다면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쉬운 상대가 될 것이라며 "바이든은 경기 시작 몇 초 만에 쓰러지리라 생각한다"고 조롱하기도 했죠. 바이든 대통령이 2018년 트럼프의 '액세스 할리우드 테이프' 음담패설 파문을 언급한 것에 대한 응수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패한 작년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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