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게임 매출 기준 '8월 모바일 게임 랭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두 달 연속 1위 기록이다.
오딘은 지난 6월 29일 출시가 이뤄진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 수행 게임)로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출시 이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를 제치고 1위 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흥행 분위기를 몰아 장르 다양화를 강화해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30일 모바일 스포츠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8일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월드 플리퍼'를 출시했다.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는 라이언, 어피치, 무지 등 8종의 '카카오프렌즈'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골프'를 접목한 게임이다. 8종의 캐릭터가 하나의 팀을 이뤄 세계 각지의 골프 코스를 공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는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월드 플리퍼는 '플리퍼'를 조작해 캐릭터를 적에게 날려 보내는 방식으로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타격감과 액션감을 선사한다. 도트 그래픽 바탕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수많은 조합이 가능한 속성, 스킬 시스템 등 각 캐릭터의 개성이 어우러진 연출을 활용해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월드 플리퍼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 대시 미션'과 '스타트 대시 로그인 캠페인'을 실시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인게임 재화·아이템을 선물한다. 또 사전 예약 100만 명 달성 보상으로 인게임 재화와 '숲지기 아리사' 캐릭터를, 마켓 사전등록 보상으로 '4 이상 확정 뽑기 티켓'을 증정한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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