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자신을 제 5보병사단에서 복무 중인 병사라 밝힌 A씨가 부실 급식을 제공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달 5사단과 3사단과의 KCTC 전투훈련 중 원래 배식하기로 한 식단이 나오지 않았으며 밥과 김치만 배식해준 횟수가 5번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게시글을 통해 "부실한 식사에도 군인이니 참고 버티려 했지만 군생활 중 제일 힘든 KCTC 훈련을 마치고도 포상휴가 단 1일을 부여하는 등 노고를 인정해주지 않아 제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불합리한 처사에 대한 보상은 필요없다"며 "바라는 것은 하루 빨리 부대에서 병영식단 개선 및 용사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A씨는 "KCTC 훈련에 대한 추가제보를 바란다는 게시글을 올려주신다면 5사단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