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민주당 ‘언론개혁뽕’ 비정상적”…‘좋아요’ 누른 금태섭

“항상 적을 만들어 그들을 악마화하고, 자기들은 그들을 때려잡는 게 혁명가이자 개혁가라는 유치한 서사”
“그들은 그렇게 대중을 늘 정치적 흥분상태로 유지해야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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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민주당 ‘언론개혁뽕’ 비정상적”…‘좋아요’ 누른 금태섭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방침을 밝힌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민주당은 정치적 커뮤니케이션의 구조가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중권 전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 지지를 얻어내는 방식이 일상적인 정당이 아니라 옛날 운동권의 수법에 머물러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항상 적을 만들어 그들을 악마화하고, 자기들은 그들을 때려잡는 게 혁명가이자 개혁가라는 유치한 서사"라며 "그 만화 같은 스토리를 지지층에게 주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그렇게 대중을 늘 정치적 흥분상태로 유지해야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검찰개혁뽕'의 효력이 떨어지고, 조국-정경심 재판에서 판판이 깨져 환각에 빠져 있던 대중의 눈에 현실이 보이기 시작하자, 금단현상을 보이는 대중에게 주입할 '신종뽕'으로 새로 '언론개혁뽕'을 마련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 뽕 못 맞으면 지지자들이 발광할 텐데, 어쩌냐"라고 비꼬아 비판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도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하는 듯한 의사를 표시했다.

한편 여야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이달 27일로 미루는 한편, 8인 협의체를 꾸려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협의체는 양당 의원 각 2명과 언론계 및 관계 전문가 2명씩 총 8명으로 구성된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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