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딜 35% 늘린 2.8조
소부장 4459억, 탄소중립 1442억
바이오헬스·반도체부문도 확대
미래 인재 양성 7300억 투입도
소부장 4459억, 탄소중립 1442억
바이오헬스·반도체부문도 확대
미래 인재 양성 7300억 투입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정부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에 편성된 예산·기금이 총 18조6000억원으로 올해 17조5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6.3%) 증가했다고 밝혔다. R&D(연구개발) 예산안은 총 9조4000억원으로 올해 8조7000억원보다 8.0% 증가했다.
먼저 디지털 뉴딜 분야에 35.7% 증가한 총 2조8300억원이 집행된다. 데이터 인프라와 AI(인공지능)·5G 융합 지원을 통해 산업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데이터댐에 1조4642억, 인공지능·5G 융합에 9012억, 디지털콘텐츠에 2342억, K-사이버방역에 2343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AI·데이터·클라우드 바우처 관련분야가 올해 3180건에서 3630건으로 늘어나고,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육성 예산도 589억원에서 765억원으로 확대된다. 또 81억원 규모의 5G 산업융합 기반조성 사업이 신규로 추진되고, 6G 핵심기술 개발 예산이 172억원에서 308억원으로 늘어난다. 차세대 AI 핵심·원천 기술개발 예산도 949억원에서 967억원으로 증가한다. VR·AR(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산업 육성과 실감콘텐츠 핵심기술 개발에는 각각 839억원과 259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기초·원천·첨단전략 기술개발에는 총 7조4500억원을 투입한다.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백신과 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기초연구 2조4261억, 우주개발 4098억, 백신허브 구축에 각각 1020억원을 투입한다. 우주와 양자·핵융합 등 첨단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예산도 늘어난다. 소·부·장분야에 4459억, 원자력·양자 등에 6503억, 출연연 등에 3조4196억원을 배정했다. 1728억원 규모의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과 320억원 규모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과제 등 신규 우주개발 사업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바이오헬스, 반도체, 미래차 등 3대 신산업에 25.2% 늘어난 580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75억권 규모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45억원 규모 통신용 화합물 반도체 연구파운드리 기술 개발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미래인재 양성에는 7300억원을 투자한다. 우주, 양자 등 미래유망기술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신진연구자, 여성 과기인 지원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 인재양성 5702억, 과학문화 1625억원 등이다.포용사회 실현에는 9100억원을 투입한다.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분야에 1442억을 투자하고, 재난안전·사회문제 638억, 디지털포용 2129억, 지역혁신·국제협력에 4875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뉴딜 2.0의 성공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완성하고,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정보통신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국가 역량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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