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12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세종시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정원 인프라 구축사업을 비롯해 국립세종수목원 유지용수 공급, 세종지역 가로수 등 수목생육 진단, 한국분재대전 유치 및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등에 협력하게 된다.
또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반려식물 보급과 정원 분야 창업지원, 세종시 대표 정원수 품종개발을 위한 시범조성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프로그램 개발 등을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정은 지난 6월 개정 법률에 따라 기관 명칭을 '한국수목원관리원'에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으로 변경, 출범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왼쪽 여섯번째)과 이춘희 세종시장(왼쪽 다섯번째)이 12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