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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첫 연임 원장 나올까… 생명연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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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성 생명연 원장 가능성 높아
확정 땐 현 정부 출범 후 최초
이번주 신임 기관장 인선 판가름
출연연 첫 연임 원장 나올까… 생명연에 쏠린 눈
생명연 전경

지지부진하던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신임 기관장 인선이 이번 주에 판가름날 전망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출연연 기관장이 나올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오는 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한국전기연구원장 선임과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연임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전기연 원장 공모의 경우, 지난 4월에 3배수 후보 확정 이후 4개월 가까이 최종 선임이 미뤄져 왔다. 3배수 후보로 김종욱 책임연구원, 명성호 책임연구원, 유동욱 책임연구원 등 내부 인사가 일찌감치 결정된 가운데, 기관장 임면권을 가진 NST 이사장 공백으로 인해 지금까지 사실상 인선작업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세 후보 모두 시험부원장, 연구부원장을 두루 거친 원내 사정이 밝고, 원장 선임 이후 속도감 있게 기관 경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관심사는 김장성 생명연 원장의 연임 여부다. 김 원장은 2018년 7월 임기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 3년의 임기를 마쳤다. 특히 지난 4월 기관경영평가에서 '우수'를 받았고, 과기정통부의 상위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아 올해 처음 시행된 '출연연 기관장 임기연장 개선제도'에 따라 연임 조건을 갖추게 됐다. 앞서 국회는 3년 임기 종료를 앞두고 시행하는 기관경영평가에서 '우수'를 받은 기관장에 한해 연임 자격을 부여하는 '과기정출법 개정안' 시행령을 마련, 지난 6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김 원장은 출연연 기관장 연임 제도의 첫 대상자로, 1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사 중 3분의 2 찬성을 얻으면 임기 3년을 추가로 이어갈 수 있게 된다.

현재로선 김 원장의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 원장 임기 중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비임상 지원과 R&D (연구개발) 대응,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감염병·기후변화·노화 등 국가·사회적 현안 해결에 기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나서 상당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생명연은 기관경영평가와 과기정통부 상위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출연연 관계자는 "새 이사장이 지난달 말 선임됨에 따라 기관장 인선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관장 공모를 비롯해 출연연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과 이슈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출연연 첫 연임 원장 나올까… 생명연에 쏠린 눈
전기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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