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와리와리 대난투는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이들에겐 프로로 거듭나는 기회를,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는 막대한 보상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대회다. 16인의 인기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특별 매치부터 일반 참가자들이 상위 인플루언서 2팀과 벌이는 본선 경기,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프로게이머 데뷔 기회 등의 흥미로운 요소로 꾸려졌다.
지난 31일부터 시작된 대회 예선전은 오는 3일까지 4일간 토너먼트 방식의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매일 4팀씩 총16팀을 선발하며 4일부터 개최되는 본선에서 총 14개 팀에게 결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2일부터 양일간은 '인플루언서선발전'도 개최한다. 유명 게임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4개 팀이 서로 한 번 이상 겨루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승리를 거머쥔 2개 팀은 본선에 진출한 14팀과 함께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팀은 △얼불저스팀(캡틴잭·매드라이프·갱맘·헬리오스·플레임) △와낳대팀(얍얍·김남봉·소우릎·푸린·인간젤리) △스트리머팀(중력·배돈·프로즌·류제홍·찌모햄) △모방리 게임 유튜버팀(홀릿·밍모·시로·쌈밥·감쟈) 등이다.결선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하며 24일 최종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경기는 매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대회 시작 1시간 전부터 50분 동안 체크인을 완료한 참가 팀은 레벨업지지 페이지에서 체크인 마감 10분 이내에 생성된 대진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와일드 리프트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총상금 2500만원 규모의 보상도 준비했다. 8강 진출팀 모두에게 100만원의 보상금을 수여하며 우승팀에는 1000만원, 준우승팀에는 400만원, 3위 팀과 4위 팀에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순위 보상금이 추가로 제공한다.
최종 상위 4위 안에 든 팀의 선수들은 한국대표 선발전인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얻는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 16세 이상의 참가자로 구성된 상위 4위팀이 대상이다. WCK의 최종 승리를 거머쥐고 한국 대표로 선발될 시 총상금 1억원을 두고 개최될 와일드 리프트 월드챔피언십에 진출해 세계 유수의 선수들과 겨룰 수 있다.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4강 진출팀이 확정된 후에는 최종 우승팀 예측 이벤트를 개최한다. 페이스북 페이지와 4강 라인업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우승팀 예측과 응원 메시지를 남긴 사람 중 100명을 추첨해 마찬가지로 스웨그 키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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