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김건희 비방 벽화 이어 M/V까지…낯 뜨거운 ‘쥴리 풍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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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인 김건희 비방 벽화 이어 M/V까지…낯 뜨거운 ‘쥴리 풍자’ 논란
유튜브 채널 백자TV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정치 1번가' 서울 종로구 한복판에 등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김씨를 조롱하는 듯한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등 '낯 뜨거운' 풍자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유튜브 채널 백자TV에 '나이스 쥴리'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가 게재됐다.

가수 백자는 "생애 두번째 뮤직 비디오를 풍자쏭으로 찍었다. 이사람tv와 협업으로 제작한 뮤비"라며 "치열한 공방전에 돌입한 쥴리. 후대에 쥴리전이라는 판소리가 전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주장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2분 24초 가량의 영상으로 백자가 선글라스를 낀 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 노래에는 "나이스 쥴리", "르네상스 여신", "서초동 나리들께 거저 줄리 없다", "비즈니스 여왕 그 엄마에 그 딸" 등의 다소 충격적인 가사가 담겼고 윤석열 전 총장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인 '춘장'이라는 표현도 나온다.

백자는 지난 5일에도 "국격을 완전 말아드신 윤짜장과 그 주변 분들께 곡을 바친다"며 '윤짜장 특집송 23곡'을 공개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해당 영상 댓글에는 윤 전 총장과 김씨를 비난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김씨는 지난 6월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쥴리 소문'에 대해 "기가 막힌다", "쥴리를 해야 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강력 부인한 바 있다. 윤 전 총장도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아내는) 술 마시고 흥청거리는 것 싫어한다"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부인 김건희 비방 벽화 이어 M/V까지…낯 뜨거운 ‘쥴리 풍자’ 논란
딴지일보

앞서 전날 종로구 관철동 종로12길 건물 1층 외벽에 길을 따라 총 6점의 벽화가 게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첫번째 그림에는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2000 아무개 의사, 2005 조 회장, 2006 아무개 평검사, 2006 양검사, 2007 BM 대표, 2008 김 아나운서, 2009 윤서방 검사'라는 문구가 적혔다.

이어진 두 번째 그림에는 금발로 머리를 물들인 여성의 얼굴과 함께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야권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저질 비방이자 정치폭력이며 표현의 자유를 내세운 인격 살인"이라고 비판했으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정치가 아무리 비정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은 전날 부인 김건희씨와 양모 전 검사의 부적절한 동거설을 보도한 열린공감TV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캠프 관계자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과계와 방송수익만을 노리고 검증을 빙자해 입에 담을 수도 없는 거짓을 퍼뜨리는 범죄행위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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