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5G 육성 `디지털 뉴딜 2.0`에 2025년까지 49조 투입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AI·5G 육성 `디지털 뉴딜 2.0`에 2025년까지 49조 투입
디지털 뉴딜 1.0 진행결과와 2.0 추진계획 <출처:과기정통부>

정부가 2025년까지 49조원 이상을 투입해 전 산업과 지역에 AI(인공지능)를 적용하고, 5G 특화망을 산업현장에 구축한다. 또 스마트병원과 닥터앤서 플랫폼을 전 지역으로 확산하고, VR·AR(가상·증강현실)에 이어 메타버스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 2년차를 맞아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향후 추진할 디지털 뉴딜 2.0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14일 첫 발을 뗀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국가와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가혁신 프로젝트다. 그동안 약 10조1000억원을 투자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왔다.

디지털 뉴딜 2.0에서는 그동안 구축한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인프라를 사회와 산업 전 분야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1.0에서 구축한 데이터 댐의 민간 활용을 지원한다.

데이터 댐에는 현재 학습용 데이터 4억8000만건이 등록돼 있다. 가명정보 결합과 분야별 활용 경진대회 등을 운영해 민간 활용을 독려하는 한편 2025년까지 AI 학습용 데이터 1300종과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31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AI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중 '지역거점 중심 AI 확산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

5G 특화망 확산도 추진한다. 5G 특화망은 기존 이동통신사가 아닌 일반 기업이 주파수를 할당받아 제한된 공간에서 운영하는 통신망이다. 일반 기업도 자율주행과 AI 등 5G망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정부는 특화망 확산을 위해 제도를 정비하고 연내 일반 기업에 주파수를 공급한다. 세부 내용은 올해 하반기 중 발표할 5G 융합서비스 활성화 전략을 통해 구체화한다.

또한 기업이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도 구축한다. 디지털 뉴딜 1.0에서는 VR·AR 산업 육성에 집중했다면 2.0에서는 VR과 AR를 포함해 각종 실감미디어 기술이 융합된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핵심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고, 이동통신사와 미디어업계, 공급·수요기업 등 181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키운다.

한편 디지털 뉴딜 1.0 주요 사업에는 데이터댐 5만여 명,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 1만5000여 명, 디지털 배움터 8000여 명 7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은 약 17만개였다. 올해 데이터 공급기업은 1126개로 2019년(393개)보다 2.9배 커졌고, AI 공급기업은 991개로 2019년의 220개에서 4.5배로 늘었다.

지난해 국내 데이터 시장 규모는 19조3000억원으로 2019년의 16조9000억원에서 14.3% 커졌다. 특히 금융·교통·문화·의료 등 4300종 이상 분야에서 10억건 이상 데이터가 구축·개방·활용됐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함께 지속 발전하고 진화하는 '디지털 뉴딜 2.0'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민간과 협업·소통해 디지털 뉴딜 2.0의 분야별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