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KCA)이 ICT 기금 사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투명성을 강화하는 활동을 강화한다.
KCA는 21일 '제1차 ICT예산정책협의체'를 열고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 사업관리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정책협의체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9개 ICT 사업 전담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KCA는 상반기에 디지털 뉴딜 분야 14개를 포함해 총 50개 우수 기업 성공 스토리를 발굴해 ICT기금사업 홍보영상을 제작·유통해 유튜브 누적 조회수 약 70만을 기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올 디지털 캠페인', 'ICT 기금사업 성과확산 행사' 등을 열고 우수 성과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각 기관에서 ICT 예산으로 운영하는 지역거점 ICT 인프라와 시설 102곳의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하반기에는 보유장비 현황을 추가 조사해 공유할 예정이다. 사업관리시스템과 전담기관 전산자료의 상호 연계를 통해 동일 자료 중복 입력 등 행정 부담을 완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 부정당 업체에 대한 사업 참여제한 조치를 통해 사업자 선정·평가 시 투명성을 강화했다.
정부재정 누수 예방 및 비리·부패 방지를 위해 6월 중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와 각 기관의 사업 수행 애로사항을 반영해 하반기에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한근 KCA 원장은 "ICT기금 운용·관리기관으로서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 '디지털 뉴딜'이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