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도 요플레 뚜껑 핥아 먹나요"…최태원 회장의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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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도 요플레 뚜껑 핥아 먹나요"…최태원 회장의 답변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재벌도 요플레 뚜껑을 핥아 먹나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개설한 뒤 누리꾼들의 이같은 질문에 답변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소통경영'을 지론으로 삼고 있는 최 회장은 그동안 SK그룹 유튜브에 출연하는 등 임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펼쳤는데, 그 범위가 더 넓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 회장은 20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디씨(D.C)의 만찬은 끝남과 동시에 배고프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회의를 진행하는 최 회장의 모습과 만찬에 동석한 유정준 SK E&S 부회장,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등의 모습이 담겼다.

최 회장은 이달 초 미국 현지 사업장 점검 및 네트워크 미팅 재개를 위해 전용기를 타고 출장길에 오른 바 있다.

한 누리꾼은 이 게시물 댓글을 통해 "무례한 질문이지만 혹시 회장님도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라는 질문을 남겼다.

요플레 뚜껑을 핥는 행위는 일종의 부의 척도를 나타내는 인터넷 밈(meme·온라인에서 놀이처럼 유행하는 트렌드)이다. 보통 뚜껑에 묻은 요플레가 아까워 핥아먹는데, 이를 버릴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부의 상징이라는 유머다.

최 회장은 이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며 답글을 달았다. 최 회장의 답글에는 수백 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최 회장은 지난달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며 SNS 활동을 시작했다. 자택에서 출근하는 모습,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 등 일상생활이 담긴 사진들을 업로드했다.

앞서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기 직전 기업의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활발하게 SNS 활동에 나서는 이유도 기업인과 대중간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기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9일 카카오 오디오플랫폼 '음'에 출연해 공개 대화를 나눴고, 올초 음성기반 SNS 클럽하우스 계정을 개설했다. SK그룹 유튜브에도 수차례 출연한 바 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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