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UCP RS' 솔루션을 통해 SW(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와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업이 IT 부서와 데이터센터에 요구하는 사항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미래형 데이터센터 모델인 SDDC를 통해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인프라 자원을 자동화하는 방안이 각광받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어떤 형태의 서비스라도 즉각 관리하고 대응하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서다.
히타치 밴타라와 VM웨어가 공동 개발한 'UCP(Unified Compute Platform) RS'는 풀 SDDC·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성을 위한 하드웨어와 SW를 통합 제공한다. 단순 가상머신 배포가 아닌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전반에 걸친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고, 클라우드, 인공지능, IoT 등 다양한 시스템 환경에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머신러닝 기반 분석과 예측, 대응, 통찰을 가능케 한다. 가상머신, 컨테이너 등 다양한 업무별 일관된 보안·인프라 할당 기능으로 원활한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UCP RS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용량·성능·비용을 분석·예측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위한 SW 정의 네트워크(SDN)와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지원하며,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보안 기능을 자동 배포한다. 로그 기반 장애 예측과 분석도 가능하다.
UCP RS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 도입됐다. 최근 300억원 규모의 호주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 프로젝트에 UCP RS를 비롯한 히타치 밴타라 스토리지 솔루션이 선정됐다.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 정부 기관으로 호주 시민과 영주권자에게 의료보험, 퇴직연금, 아동복지 등 복지·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히타치 밴타라는 3년간 하드웨어, 배송·설치, 소프트웨어 관리, 지원·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국내에서도 공공분야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 주요 금융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프로젝트, 지역 스타트업파크의 통합 AI 서비스 환경 구축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DDC 기반의 클라우드 업무 자동화, AI 기반의 데이터 통합 운영환경 구축까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했다.
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우리나라 정부 대표 포털 서비스 '정부24'와 유사한 프로젝트로 UCP RS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좋은 사례"라며 "전세계에서 인정 받은 기술력에 효성인포메이션의 풍부한 구축사례와 컨설팅 노하우를 결합해 SDDC 및 클라우드 시장에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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