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20개 팀 최종 선정해 사업화 자금 지원 예정
이 대회는 AI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알고리즘 개발 능력이 우수한 예비창업자, 중소·벤처기업 등을 선발해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한다.
402개 팀, 878명이 참여해 6월 21일부터 이달 2일 온라인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문제는 AI 허브에 개방된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총 10개가 출제됐다.
참가팀은 10개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모델을 개발해 결과물을 제출했다. 검증을 거쳐 문제별 1위부터 4위까지의 우수 팀 총 40팀을 선발했다. 40팀은 이어 진행되는 사업화 지원 사업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경진대회 우수 팀의 경진대회 성과와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이미지 분야 8팀, 자연어 분야 6팀, 수치해석 분야 6팀 등 총 20팀을 최종 선발해 사업화 자금을 팀당 최대 3억원씩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분야별 1위와 2위 팀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여한다. 대회 결과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10월에는 AI 저변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 놀이터(가칭)'를 구축해 초보자도 경연 방식으로 AI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 대회를 통해 학생, 예비창업자, 개발자들이 AI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갖춘 예비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는 장이자 등용문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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