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및 스마트 시티 안전 관제 사업 확대 협력
이번 협약식에는 GS ITM의 변재철 대표, 정보영 전무, 휴먼아이씨티의 강기헌 대표 등이 참석했다. GS ITM은 휴먼아이씨티에 지분을 투자하고, 휴먼아이씨티의 전략적 투자사로서 지능형 영상 분석 기술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양사는 무인점포 및 스마트 시티의 안전 관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 ITM은 AI 기술이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휴먼아이씨티의 획기적인 데이터 처리 능력과 높은 분석 정확도를 확인, 기술적 확장성과 잠재력이 클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휴먼아이씨티는 독자적인 AI 영상분석 플랫폼을 통해 플랜트·발전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영상 분석 성능을 보여주며 호평받고 있다. 최근에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한국남동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DN,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공공기관과 안전플랫폼 구축에 대한 전략적 협력사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ICT 실적을 꾸준히 쌓고 있다. 발전플랜트 분야 CCTV 선별 관제 플랫폼 상용화, AI OCR 개발, AI 영상 분석 기술 등을 기반으로 얼굴인식, 출입 보안, OCR 문자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이밖에도 국내 최초 범죄 용의자 검색을 위해 경찰청 3D얼굴인식시스템을 구축, 차세대 과학수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댐' 구축사업에 참여했으며, 방위사업청 신기술 공모인 '열상감시장비(Thermal Observation Device, TOD)의 인공지능 기반 경고 기능'에 지원 및 군 시연에도 참여했다. 이외에 개인정보보호관련 비식별화 전문기관으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GS ITM은 그룹사와 다수의 정유/화학, 에너지 기업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참여해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향후 휴먼아이씨티의 발전·플랜트 영상 분석 기술을 접목할 경우 작업자 안전 확보,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품질 고도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휴먼아이씨티를 시작으로 신기술 분야의 강점을 가진 강소기업들과 투자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먼아이씨티 강기헌 대표는 "휴먼아이씨티의 AI Vision 기술과 GS ITM의 IT 사업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S ITM의 변재철 대표는 "앞선 기술력을 가진 휴먼아이씨티와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 및 발전시켜 차별화된 신 성장 사업을 개발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S ITM의 CTO인 정보영 전무는 "GS ITM의 엔터프라이즈 환경 관련 대용량 데이터 수집, 저장, 처리 및 분석 사업 수행 경험과 휴먼아이씨티의 AI 영상 분석 플랫폼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면 원팀으로서 고객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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