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3400 이상 관측
가상자산, ‘투자수단 될 것’ 46%…‘비트코인, 이더리움만 남는다’ 42%
가상자산, ‘투자수단 될 것’ 46%…‘비트코인, 이더리움만 남는다’ 42%
경제전문가 10명 중 절반이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3400 이상 3500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자산(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투자금이 쏠리면서 금융당국이 규제를 예고한 가운데, 가상자산 존립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디지털타임스가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국내 경제·경영학 교수, 국책·민간 경제연구기관 연구위원, 금융권 임원, 기업체 대표·임직원 등 경제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하반기 한국 증시(코스피 기준) 전망에 대한 질문에 100명 중 69명이 3400이상을 예상했다. 하반기 코스피 지수 '3400~3500'을 내다본 이가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300~3400'(20명)과 '3600~3700'(17명)이 뒤를 이었다.
'3700~3900'(5명), '4000 이상'(2명) 등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3700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도 7명이나 나왔다. 반면 '3100~3200'을 유지할 것이란 응답자가 3명, '3000~3100'은 4명이었다. 코스피 지수가 300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본 이는 전무했다. 작년부터 이어진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다.
가상자산에 자금이 몰리면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자 국회가 가상자산 관련 법제화를 준비 중인 가운데, 응답자 대부분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관리 감독 필요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항목별로 보면 '가상자산 사업자의 요건과 의무 등 규제를 강화해 사건·사고를 줄여야 한다'(49명)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가상자산을 악용한 자금세탁과 테러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21명)는 의견과 '이용자들의 많은 자산이 투자된 만금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14명)는 의견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미 많은 자산이 투자된 만큼 가상자산 관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16명이 동의했다.
가상자산의 미래에 대해서는 최근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규제를 예고하며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응답자가 투자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장폐지, 가치폭락과 폭등 등 조정기를 거친 뒤 투자의 한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의견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 세계적으로 바람이 거센 만큼 미래 자산으로서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8명이 응답했다.
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만 명맥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도 절반에 가까웠다. '규제를 버티지 못하고 대부분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에는 4명이 동의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일동안 국내 경제·경영학과 대학교수, 국책·민간 경제연구소 연구원, 은행·보험·카드 등 금융사 및 고위 관계자, 대·중소기업 대표 및 고위 관계자, 국회 경제관련 상임위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디지털타임스가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국내 경제·경영학 교수, 국책·민간 경제연구기관 연구위원, 금융권 임원, 기업체 대표·임직원 등 경제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하반기 한국 증시(코스피 기준) 전망에 대한 질문에 100명 중 69명이 3400이상을 예상했다. 하반기 코스피 지수 '3400~3500'을 내다본 이가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300~3400'(20명)과 '3600~3700'(17명)이 뒤를 이었다.
'3700~3900'(5명), '4000 이상'(2명) 등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3700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도 7명이나 나왔다. 반면 '3100~3200'을 유지할 것이란 응답자가 3명, '3000~3100'은 4명이었다. 코스피 지수가 300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본 이는 전무했다. 작년부터 이어진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다.
가상자산에 자금이 몰리면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자 국회가 가상자산 관련 법제화를 준비 중인 가운데, 응답자 대부분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관리 감독 필요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항목별로 보면 '가상자산 사업자의 요건과 의무 등 규제를 강화해 사건·사고를 줄여야 한다'(49명)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가상자산을 악용한 자금세탁과 테러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21명)는 의견과 '이용자들의 많은 자산이 투자된 만금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14명)는 의견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미 많은 자산이 투자된 만큼 가상자산 관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16명이 동의했다.
가상자산의 미래에 대해서는 최근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규제를 예고하며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응답자가 투자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장폐지, 가치폭락과 폭등 등 조정기를 거친 뒤 투자의 한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의견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 세계적으로 바람이 거센 만큼 미래 자산으로서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8명이 응답했다.
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만 명맥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도 절반에 가까웠다. '규제를 버티지 못하고 대부분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에는 4명이 동의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일동안 국내 경제·경영학과 대학교수, 국책·민간 경제연구소 연구원, 은행·보험·카드 등 금융사 및 고위 관계자, 대·중소기업 대표 및 고위 관계자, 국회 경제관련 상임위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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