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꺼져, 내 노래 쓰지마”… 거액제시 록스타에 굴욕당한 저커버그](http://contents.dt.co.kr/images/202106/2021061502109954056001[1].jpg "[人사이더] “꺼져, 내 노래 쓰지마”… 거액제시 록스타에 굴욕당한 저커버그")
"저커버그 꺼져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전 멤버 로저 워터스에게 굴욕을 당했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저커버그가 핑크 플로이드의 노래를 인스타그램 광고에 사용하겠다며 워터스에게 거액을 제시했지만, 돌아온 것은 욕설뿐이었다고 전해졌는데요.
SNS 광고 음악 고르던 저커버그
"핑크 플로이드 노래 딱 맞아"
전 멤버 워터스에 거액 제안
![[人사이더] “꺼져, 내 노래 쓰지마”… 거액제시 록스타에 굴욕당한 저커버그](http://contents.dt.co.kr/images/202106/2021061502109954056001[2].jpg "[人사이더] “꺼져, 내 노래 쓰지마”… 거액제시 록스타에 굴욕당한 저커버그")
저커버그가 광고에 사용하겠다고 제안한 노래는 핑크 플로이드가 1979년에 발표한 앨범 '더 월'의 수록곡 '어나더 브릭 인 더 월 파트2'입니다. 교육 등 기성사회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표현한 이 노래를 사용하는 대가로 저커버그는 엄청난 액수를 제시했는데요. 그러나 돌아온 것은 알파벳 'F'자로 시작되는 욕설과 함께 "꺼지라"는 답변이었습니다.
교육 등 기성사회 시스템 불신 담은 노래
워터스 "페이스북 권력에 동참하고 싶지 않아"
욕설과 함께 불쾌감 드러내
![[人사이더] “꺼져, 내 노래 쓰지마”… 거액제시 록스타에 굴욕당한 저커버그](http://contents.dt.co.kr/images/202106/2021061502109954056001[3].jpg "[人사이더] “꺼져, 내 노래 쓰지마”… 거액제시 록스타에 굴욕당한 저커버그")
워터스는 저커버그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페이스북은 세상의 모든 것을 지배하려고 은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나는 그런 짓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내 노래를 이용해 지금보다 더 많은 권력을 가지려고 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TIP] 저커버그 요청한 음악은 3천만장 이상 팔린 명반
![[人사이더] “꺼져, 내 노래 쓰지마”… 거액제시 록스타에 굴욕당한 저커버그](http://contents.dt.co.kr/images/202106/2021061502109954056001[4].jpg "[人사이더] “꺼져, 내 노래 쓰지마”… 거액제시 록스타에 굴욕당한 저커버그")
영국에서 출생한 워터스는 1965년 시드 배릿 등과 함께 핑크 플로이드를 결성했고, 1985년 탈퇴 전까지 사실상 리더 역할을 맡았습니다. 저커버그가 사용을 원했던 '어나더 브릭 인 더 월 파트2'가 담긴 앨범 '더 월'은 전 세계에서 3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정병화기자 sinsaje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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