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0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1006만705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의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부터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의 얀센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누적 1차 접종자는 국내 인구(5200만여명) 대비 19.6%에 달하게 됐다.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난 2월26일 시작됐다. 접종률은 백신 수급 불균형으로 지난달 초부터 2주가량 10%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이후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면서 접종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상반기 접종 목표인 1300만명을 조기에 달성하고 오는 3분기(7~9월)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2300만명을 추가 접종해 총 전 국민의 70%(3600만명)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들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준 전국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의료진과 실무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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