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추남? 뇌섹남이야!" 중국 발칵 뒤집은 바보형 정체](http://contents.dt.co.kr/images/202106/2021060502109954049001[1].jpg "[人사이더] \"추남? 뇌섹남이야!\" 중국 발칵 뒤집은 바보형 정체")
"아, 그 못생긴 바보?"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바보' 이미지로 주목받은 한 남성이 명문대 수학과 교수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중국 명문 베이징대학교 수학과 조교수인 웨이 동이(29)인데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그가 미국 하버드대가 모셔가고 싶어했던 '수학 천재'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만두 봉지 들고있던 바보같은 청년
알고보니 베이징대 수학과 조교수
웨이는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미디어 길거리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해달라는 요청에 그는 "응원합니다. 베이징대학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면서 "무슨 말을 더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는데요. 당시 그는 큰 물병과 만두가 가득 담긴 비닐봉지를 꼭 쥔 채 어리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짧은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급속도로 확산됐습니다. SCMP는 웨이의 개인 정보가 중국 언론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人사이더] "추남? 뇌섹남이야!" 중국 발칵 뒤집은 바보형 정체](http://contents.dt.co.kr/images/202106/2021060502109954049001[2].jpg "[人사이더] \"추남? 뇌섹남이야!\" 중국 발칵 뒤집은 바보형 정체")
어릴적부터 중국 휩쓴 수학 천재
하버드 스카웃 거절하고 베이징대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2008·2009년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 중국 고등학생 대표로 출전해 2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하는데요. 2010년에는 베이징대에 무시험 특별전형으로 입학했고 이후 국내외 수학대회에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대학교 3학년 때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무시험 박사 과정을 제안받았으나 미국행 대신 베이징대 수학과 교수의 길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혜기자 fix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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