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파이브는 알뜰폰 5G·LTE 유심 요금제 출시 100일을 맞아 이용자 정량·정성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의 80%가 MZ세대에 해당하는 20~30대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 3월에 알뜰폰 5G·LTE 유심 요금제 4종을 출시했다.
스테이지파이브의 알뜰폰 가입자 중 30대는 38.8%, 20대는 30.8%로 집계됐다. 이어 40대(18.2%), 50대(6.9%). 60대(3.5%), 10대 미만(1.2%), 10대(0.1%), 70대 이상(0.6%) 순이었다.
알뜰폰은 그동안 '효도폰', '노인폰' 등으로 불리며, 일반인들로부터 외면을 받았왔지만, 최근 들어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3월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를 보면 알뜰폰 가입자는 936만2512명에 달한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집, 지하철, 도서관 등에서 와이파이 이용률이 많은 MZ세대를 공략해 10GB이하의 무제한 요금제를 라인업한 게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알뜰폰은 휴대폰 이용량이 적은 고연령층을 위한 통신 서비스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이제 젊은 층에 합리적 대안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기세를 몰아 향후에도 MZ세대를 겨냥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현재 출시기념 프로모션 할인가로 △'5G슬림 10GB+'(월 2만7000원) △LTE '완전자유 11GB+'(월 2만3330원) △LTE '데이터안심 15GB+'(월 2만8000원) △LTE '완전자유 1.4GB+'(월 1만6000원)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요금제 4종 출시 당시부터 가입 후 5개월간 유지되는 특가와 12개월간 매월 4~10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내달에는 150GB의 데이터 추가 제공 프로모션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제욱·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공동대표는 "이용자 반응에 귀 기울여 이용자 편의를 끌어올리고 다양한 제휴를 펼칠 것"이라며 "통신 라이프의 버티컬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로 MZ세대 뿐만 아니라 자기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유저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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