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장이밍은 사내 공지를 통해 "수개월간 고민 끝에 CEO에서 물러난다면 회사의 장기적인 계획에 좀더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임 CEO는 함께 회사를 창업한 량루보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는 량루보가 "매우 귀중한 협력자"라면서 원활한 교체를 위해 앞으로 6개월간 함께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CEO 교체는 바이트댄스가 2012년 설립된 이래 가장 중요한 인사 이동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바이트댄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틱톡 금지령을 내리면서 미중 관계의 화두로 떠오른 바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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