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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유튜버 순위] 전문지식 전하는 `와인킹` 1위… 일반인 눈높이 맞춘 `양갱`·`와미남`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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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유튜버 순위] 전문지식 전하는 `와인킹` 1위… 일반인 눈높이 맞춘 `양갱`·`와미남` 뒤이어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인의 취향대로, 홀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야흐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과 '혼술'(혼자 마시는 술) 전성시대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건강증진개발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 이후 응답자의 48.2%가 홈술을, 46.5%가 혼술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술족·혼술족들이 가볍게 즐길 만한 주류로 와인을 선호하면서 와인에 대한 정보를 주요 콘텐츠로 다루는 '와인 유튜버'들의 인기도 덩달아 급상승 중이다.

지난해 '와인킹'(본명 이재형)은 와인 분야에서 최초로 구독자 10만 명을 넘기며 실버 버튼을 획득했다. K-Culture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랭킹(IM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까지 구독자 3만 여 명을 보유한 것에 불과하던 와인킹은 '(와인 대가에게) 세상에서 제일 싼 와인을 대접했다'는 영상으로 크게 주목받으며 3개월 만에 1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끌어 모았다. 현재 구독자 수 24만 명을 자랑하는 인기 유튜버로 인정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남부에 거주중인 와인 전문가 '와인킹'은 그가 와인 스승으로 모시는 피터 코프(Peter Koff)와 패트릭 패럴(Patrick Farrell)과 함께 와인에 대한 초보적 지식부터 고급 지식까지 전달해 눈길을 끈다. 이마트나 코스트코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와인, 와인에 어울리는 안주, 와인 보관법 등 초보자에게 유용한 정보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몇 없는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s of Wine)인 스승들과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와인의 맛과 향을 분석하며 고급자들을 위한 정보도 알려줘 인기다.


구독자 7만 7500명을 보유한 '양갱'(본명 양경훈)은 와인 업계에 20년 가깝게 몸담은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쉽고 정감 어리게 와인 정보를 전달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한 와인 구매법과 와인을 즐기는 꿀팁, 초급자를 위한 와인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와인을 살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꿀팁' 영상이 채널 내 최고 인기 영상으로 5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트코 와인추천 TOP3 이것만은 꼭 드셔보세요!', '와인따는법 절대 실패 없는 코르크 오픈 꿀팁방출!' 등의 영상도 40만 뷰를 넘긴 주목받는 영상이다.
구독자 2만 2700명의 채널 '와미남'(와인에 미친 남자)은 '와인 세상의 모든 것을 가식 없이 편하게 알려주는 와인 채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와인 유튜버 중 선두 주자라 할 수 있는 와미남은 화려한 입담을 바탕으로 세세하고 전문적이면서도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와인 교육을 제공하기로 유명하다. 이마트·코스트코·홈플러스 등에서 가성비 좋은 와인을 구입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들이 채널 내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이나 '와인 기초', '와인 썰' 등의 정보성 콘텐츠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 △'김박사의 와인랩'(구독자 1만 8100명) △'와튜브'(구독자 1만 2700명) △'제인 와인 하우스'(구독자 1만 2100명) △'와인왕'(구독자 1만 명) 등이 구독자 1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채널로 손꼽힌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 박사(현 서울대학교 초빙연구원)는 "다른 주류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지는 와인에 대해 손쉽게, 다양한 시각에서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와인 유튜버들의 채널을 찾고 있다"며 "최근 와인을 즐기는 홈술·혼술족이 늘면서 유튜브 채널이 와인 애호가들의 만남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되고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박성기기자 watne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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