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업회계관리, IT솔루션이 답

전선규 코오롱베니트 솔루션사업부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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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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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업회계관리, IT솔루션이 답
전선규 코오롱베니트 솔루션사업부 상무

신(新) 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대한 법률)시행으로 모든 상장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 검증이 기존 '검토'에서 '감사'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들이 이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기업들의 크고 작은 부담을 고려해 2024년까지 자산규모별로 단계적 적용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재정비와 이에 따른 임직원 교육·훈련 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오는 2022년부터 연결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를 시작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 의무가 개별 회사뿐 아니라 재무상 연결회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상장사들은 '연결기준 내부 회계관리제도'를 위한 준비도 시급한 상황에 놓였다.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준비의 핵심은 모기업과 연결 회사를 아우르는 효과적인 '통제 시스템'과 신뢰성 높은 '연결 재무제표'의 완성이다. 연결 회사의 내부회계관리 역시 감사 수준의 설계 및 운영을 하게 되는 만큼, 기존 연결 회계 프로세스에도 전체적인 재정비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사실 2011년 K-IFRS의 전면 도입으로 이미 많은 기업들이 연결 재무제표 및 연결 주석 등을 작성하는 데에는 익숙하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기업은 엑셀로 자회사 재무제표를 취합해 내부거래, 투자자본상계, 미실현손익 제거 등 연결조정분개를 반영하는 수기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짧은 공시 기간과 수작업의 한계로 발생하는 사람의 실수 등으로 인해 작성 자료의 신뢰성을 낮추고 감사에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보완하기 위해서는 'IT 연결회계솔루션'이 해답이 될 수 있다.

IT 연결회계솔루션의 강점은 한 가지에 그치지 않는다. 첫째, 기존 수기 작업을 상당부분 시스템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모기업과 자회사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연동해 자회사 재무제표와 내부거래 내역을 자동으로 취합할 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본, 내부거래, 재고·유형미 실현, 지분법 등 연결재무제표 및 연결 주석을 자동 생성한다. 이를 통해 매 결산기 수작업을 통해 작성해야 했던 연결 담당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휴먼 에러에 대한 리스크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둘째, IT 연결회계솔루션의 데이터 분석 결과는 향후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연결 감사 시 근거 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다. 앞으로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상 상장기업은 종속회사들의 재무정보 및 연결재무제표의 작성 내역과 관련 근거에 따른 타당성 등을 제시해야 한다. 이 때 IT 연결회계솔루션이 제공하는 계산 내역, 회계처리 근거 등 자체 데이터 검증 화면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IT 연결회계솔루션은 자회사의 재무제표 및 데이터 입수·변경 시 담당자들의 접근 권한과 통제 프로세스가 적용되어 있으므로 보다 높은 신뢰성 입증이 가능하다. 다양한 내부 보고자료 및 의사결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이미 많은 기업들이 IT 연결회계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009년부터 자체 IT 연결회계솔루션 '베니트시그마(BENIT SIGMA)'를 운영해오고 있는 코오롱베니트 역시 솔루션 관련 문의가 최근 2년 동안 50% 이상 증가했다. 코오롱베니트는 금융,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솔루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시행을 앞두고 준비작업을 진행하는 기업들의 스마트한 연결회계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는 '2인 3각' 달리기와 같다. 재무상 연결된 모든 회사 중 한 곳이라도 감사 시 부적절 의견이 나오지 않도록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법적 제재로 회사 경영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 빠르고 정확한 연결 회계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IT 연결회계솔루션을 활용한다면 무사히 결승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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