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서 발언
"화이자 4000만회분 노력 결실
최고수준 K방역 큰몫" 자화자찬
"화이자 4000만회분 노력 결실
최고수준 K방역 큰몫" 자화자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4.26
citybo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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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행을 자신하고 있다"며 "지나친 정치화로 국민적 불안은 고조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 계획대로 4월 말까지 300만명, 상반기 중 1200만명 접종이 이뤄질지는 조금 더 지켜보면 알 수 있다"며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그 이후에)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플러스알파로 집단면역 시기를 더 앞당기려는 목표도 갖고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데도 국제정치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유가 있을 때는 모든 나라가 협력을 말했지만, 자국의 사정이 급해지자 연합도 국제공조도 모두 뒷전이 되고 국경 봉쇄와 백신 수급통제, 사재기 등으로 각자도생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냉엄한 국제정치의 현실 앞에 "우리도 내부적으로 단합해 지혜롭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현재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백신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이 화이자 4000만회 분 추가 계약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미 확보한 백신 외에 다른 백신에 대해서도 국제동향과 효과, 안전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백신 물량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는데 세계 최고수준의 'K방역'이 큰 몫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한 백신 물량을 확보한 데는 방역 모범국가라는 평가와 함께 우리 기업이 가진 세계최고 의 백신 위탁생산 능력, 특수 주사기 생산 능력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임재섭기자 yjs@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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