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은 슬림한 LED 전조등과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은 가로 디자인에 입체감을 살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16인치와 17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GT 모델의 경우 전면에 레드컬러로 포인트를 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부를 새롭게 적용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실내는 기존(8인치)보다 크기가 커진 10.25인치 대화면 유보(UVO)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탑재됐다. 내비게이션 부분에는 터치 스위치를 적용해 운전자 중심의 드라이브 환경을 조성했다.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기술도 적용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이 새롭게 마련했다. 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원격시동 스마트키, 후석 승객 알림(ROA) 등도 탑재됐다.
인포테인먼트 사양의 경우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 후석 취침 모드, 차량 내 간편 결제(기아페이)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가격은 1.6가솔린 모델이 트렌디 1738만원, 프레스티지 1958만원, 노블레스 2238만원, 시그니처 2425만원이고 1.6가솔린 터보 모델(GT 모델)은 시그니처 2582만원이다.
기아는 더 뉴 K3 출시를 기념해 지난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미생을 현시대 사회초년생들의 직장생활에 맞게 재해석한 TV광고 본편인 '미생 2021' 3편을 이날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드라마 미생에 출연했던 배우 임시완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올해 변화된 직장과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고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기아는 또 이날 오후 후원 e스포츠팀 '담원기아'의 선수단 온라인 팬미팅을 더 뉴 K3 출시와 연계해 진행한다. 오는 21~22일에는 MZ세대들이 많이 찾는 서울 성동구 소재 카페 할아버지 공장, 24~25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소재 복합몰 타임스퀘어에 더 뉴 K3를 전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3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고객 선호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며 "트렌드를 반영한 광고와 전시 행사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준중형 세단으로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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