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제네시스 첫 전기차 … 현대車, 中친환경차 선점 `시동`

상하이 국제모터쇼서 첫 공개
1회 충전시 400km 이상 주행
22분만에 80%까지 충전 가능
아이오닉5·EV6 전기차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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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제네시스 첫 전기차 … 현대車, 中친환경차 선점 `시동`
제네시스가 19일(현지시간)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왼쪽)과 콘셉트카 제네시스 X.<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시장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모델을 선보이고 본격 마케팅에 착수했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2030년까지 21개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기로 하는 등 중국 친환경차 시장 선도에 나섰고, 제네시스 브랜드는 사상 최초로 해외서 신차를 공개하며 중국 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차·기아, E-GMP 모델 공개…"전동화 선도"=현대차그룹은 19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NECC)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 E-GMP 기반의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및 제네시스 G80 파생 전기차 모델을 각각 선보였다.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2520㎡(약 762평), 기아 2025㎡(613평), 제네시스는 1800㎡(545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존 외에도 고성능 N 존, 넥쏘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전시한 HTWO 존, 중국 전용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H SMART+ 존 등을 운영하며 아이오닉 5, 넥쏘, 밍투 EV, 팰리세이드 등 차량 15대를 전시한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오는 2030년까지 13개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EV6와 함께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현지 전략 모델 즈파오의 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였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새롭게 바뀐 로고도 선보이며 젊은 이미지와 높은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특히 기아는 EV6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기차를 매년 출시해 2030년까지 8개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G80 기반 첫 전기차 공개=제네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G80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한 파생 전기차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가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이 아닌 해외서 신차를 선보이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법인장은 이날 영상을 통해 "상하이에서 많은 것을 처음 선보였다. 이는 제네시스가 중국 시장에 얼마나 전념하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87.2㎾h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27㎾이며, 350㎾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G80 전기차 모델 역시 E-GMP 모델과 마찬가지로 외부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적용된다. 또 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가 적용돼 연간 환산시 최대 1150㎞의 추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이날 모터쇼에서 G80과 GV80에 대한 차량 소개 및 마케팅 전략도 소개했다. 제네시스는 직접 판매를 기반으로 온라인 판매를 병행할 계획이며, 모든 채널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키로 했다. 또 이달 상하이에 이어 다음달 쓰촨성 청두에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올 하반기까지 현지 에이전트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두 차종에는 모두 바이두의 자동 스피치 인식 기술, 중국어로의 손글씨 인식 기술 및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인 QQ뮤직이 탑재돼 현지화 전략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 5년 무상수리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5년 긴급구난 서비스, 발렛 서비스 등과 함께 사전계약 가격도 공개됐다.

장재훈 사장은 "오늘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첫 전기차를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라며 "역동적인 우아함을 보여주는 G80의 전기차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EV 시장에서의 여정을 알리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베일 벗은 제네시스 첫 전기차 … 현대車, 中친환경차 선점 `시동`
기아가 19일(현지시간)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한 EV6.<기아 제공>

베일 벗은 제네시스 첫 전기차 … 현대車, 中친환경차 선점 `시동`
현대자동차가 19일(현지시간)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한 아이오닉 5(오른쪽)과 투싼 L.<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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