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배우 김광규씨가 예능프로그램에서 또 부동산 관련 발언을 해 화제다.
김 씨는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걸그룹 마마무 화사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을 지나가던 중 "내가 저 청담동 아파트를 6억원할 때 샀어야 하는데, 6억원 하던 게 지금 20억원이 넘었다"고 말했다. 김광규의 말에 화사는 "진짜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씨는 나혼자산다 스튜디오에서도 "요즘 기승 전 부동산 아니냐"고 발언했다.
김 씨는 작년 10월에도 '나혼자산다'에서 출연해 집값 발언을 해 주목받았다. 당시 방송에서는 배우 하석진이 3년전 청담자이를 매입한 사실을 밝혔는데, 하씨는 주택을 매입한 이후 3년간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규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남가좌2차 아파트를 구매하려고 했다가 결국에는 사지 않고 강남 월셋집을 선택했다. 이 아파트는 가수 육중완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육 씨가 6억원에 매입한 뒤 시세가 5억원이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김씨는 "부동산 사장님이 사라고 했는데 뉴스를 보니까 집값이 더 떨어진다고 하더라"며 "그 말을 믿고 안 사고 좀 기다렸는데 4년 넘고 보니 집값이 더블이 돼 화병이 났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