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쿠팡은 2025년까지 국내에서 5만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에 다가서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창원에서 3200명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쿠팡은 창원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사진)에 따라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 촉진을 위한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쿠팡의 이번 신규 고용 발표는 창원시를 포함한 경남지역 3개의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3000억원 이상의 투자에 대한 후속조치다. 쿠팡은 진해 물류센터 오픈을 앞두고 다음 달 초 약 100명의 지역주민을 채용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했으며 내년까지 창원에서 3200명에 대한 채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쿠팡은 회사와 사회가 모두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균형있는 지역발전이 필수라 보고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 지역이 아닌 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쿠팡은 현재까지 전국 30개 이상 도시에 100개가 넘는 독자적인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또한 고용격차를 줄이기 위해 여성과 중장년층을 적극적으로 채용해왔다. 이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쿠팡은 2만5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직접 창출했으며 신규 지역 7곳에 총 1조원 규모의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명규 쿠팡 물류정책 전무는 "지난주 신규 물류센터 건립 발표 직후 창원시 주민들에게 채용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 우선 채용을 진행하는 동시에 고객 서비스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