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MPV 세계 최초로 공개
유원하 부사장 릴렉션 시트 체험
전좌석 완전히 접혀 차박에 딱~
2023년 수소전기차도 출시계획
유원하 부사장 릴렉션 시트 체험
전좌석 완전히 접혀 차박에 딱~
2023년 수소전기차도 출시계획
현대차는 13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미디어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이날 영상에서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으로, 스타리아는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 등으로 구분된다,
스타리아는 라운지 전용 프리미엄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등의 상품성을 갖췄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에는 편안하게 눕는 자세가 가능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됐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유원하 부사장은 2열에 직접 탑승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체험했다. 유 부사장은 완전히 누운 '무중력' 상태로 "비행기 1등석과 다를바 없다"며 편안함을 강조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의 2열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돼 2열과 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다. 또 시트를 차량 바깥쪽으로 90도 회전시켜 편리하게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다. 일반 모델인 스타리아 투어러(9·11인승)에는 2열부터 전좌석이 완전히 접히는 풀 플랫 시트가 적용돼 차박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유용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유 부사장이 3열 롱 슬라이딩 레일을, 김윤수 마케팅 상무가 2열 스위블링 시트를 직접 조작하는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김 상무는 "시트가 무거울까 걱정했는데 전혀 문제없다"고 말하며 사용 편의성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연간 판매 목표량을 5만5000대로 제시했으며, 올해는 3만8000대로 내다봤다. 판매 비중은 라운지 모델이 20~30%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3년 하반기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선보이고,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기차 생산은 검토 중이지 않다고 전했다.
일반 모델(화물 및 승합용)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원, 카고 5인승 2795만원, 투어러 9인승 3084만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원이다.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원, 9인승 3661만원부터 시작한다.
유 부사장은 "고객 삶에 새로운 이동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는 스타리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기술을 주도하는 시장의 리더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